2011.06.15 03:20

고아심주(固我心柱)

조회 수 428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고아심주/ 천궁 유성룡



사람에게 있어
모든 것은 때가 있다

또, 때에 따라서
모든 상황은 변한다

사랑도
그 시간의 길이와
깊이에 따라서 쉽사리 변질된다

보라
저녁 하늘을 드리운 강 가에
유유히 출렁이는 채운彩雲을,

나는 입고 죽었다.
아침이면
똑같은 모양으로 서서
날 바라보는 노을에 수 놓으며

다시금
그 길로 걸어서 나와
강렬한 열정으로 솟아오는 태양과
불꽃처럼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혼신으로 활활 태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3 시조 연정(戀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8 108
312 헤 속 목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1 108
311 시조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6 108
310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26 108
309 장대비와 싹 강민경 2006.03.14 107
308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17 107
307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30 107
306 폭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05 107
305 바람의 일대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8 107
304 새 집 1 file 유진왕 2021.08.03 107
303 무 덤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107
302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유진왕 2021.08.02 107
301 지음 1 유진왕 2021.08.09 107
300 부르카 1 file 유진왕 2021.08.20 107
299 시조 낙장落張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2.02.06 107
298 시조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106
297 시조 안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1 106
296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6 106
295 시조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5 106
294 시조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6 106
Board Pagination Prev 1 ...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