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3 04:30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조회 수 1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산동네는 별 나라 / 성백군

 

 

,

산동네는 별 나라

밤이면 반짝반짝

별들이 내려와 살아요

 

옛사람들은

가난한 동네라고 하고

요즘 사람들은 부자 동네라고 하지만

돈 버는데 숙맥인 나는

그런 생각 못 해요

 

밤 깊어

캄캄할수록 빛나고

흐린 날이나 눈비 오는 날에도 한결같이 밝아

더욱 잘 보이는,

그런 모습이 산동네인걸요

 

살려고 찾아가 보면 없어요

그건 마음이라서

욕심부리면 안 보여요

등불을 헤아리며 이야기를 나누고 시()를 쓰다 보면

누구에게나 별들이 뜬데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13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7 154
1312 산수유 움직이고 서 량 2005.03.28 230
»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3 136
1310 산동네 비둘기 떼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16 189
1309 산동네 불빛들이 강민경 2011.10.30 181
1308 산동네 불빛들이 강민경 2016.05.17 134
1307 산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9 199
1306 산기슭 골바람 하늘호수 2018.01.04 187
1305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76
1304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10
1303 산국화 유성룡 2007.11.14 262
1302 산(山) 속(中) 천일칠 2005.04.04 267
1301 산 닭 울음소리 성백군 2014.06.23 505
1300 사인(死因) 하늘호수 2016.04.09 261
1299 사이클론(cyclone) 이월란 2008.05.06 159
1298 사유(事由) 이월란 2008.02.24 90
1297 시조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1 119
1296 사월 향기에 대한 기억 강민경 2016.04.30 249
1295 사서 고생이라는데 강민경 2019.01.14 99
1294 사생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12 199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