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서야 / 천숙녀
앙상했던 가지마다
봄물이 물씬 올라
아프게 터지네
몽우리로 꽃으로
푸른 꿈 활짝 피우는
이순耳順의 자락이여
이제 서야 / 천숙녀
앙상했던 가지마다
봄물이 물씬 올라
아프게 터지네
몽우리로 꽃으로
푸른 꿈 활짝 피우는
이순耳順의 자락이여
깨어나라, 봄 / 천숙녀
이스터 달걀 / 성백군
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꽃보다 청춘을
초여름 / 성백군
가을 성숙미 / 성백군
인생
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비굴이라 말하지 말라
겨울 素描
경칩(驚蟄)
쥐 잡아라 / 성백군
산기슭 골바람
이제 서야 / 천숙녀
보내며 맞이하며
고향보감(故鄕寶鑑)
세상 살아 갈 수 있는 여기는
나와 민들레 홀씨
등대 사랑
지상에 별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