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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낮게 낮 게 흐르리라 강물처럼 여 여 히
나뭇가지 후려치니 떨구어져 뒹구는 잎
비 맞은 나무벤치가 푹 젖어 있는 몰골

멈춰선 발걸음 언제까지 제자리걸음일까
코로나 백신 만들어도 변이되는 되돌이표
새롭게 생겨난 이름 베타 델타 알파라고

상처 난 마음 갈피 흥건히 고인 핏물
은닉隱匿하는 육신들 헹굼으로 펼쳐널고
흑싸리 껍데기 같은 허물쯤은 벗어야지

눈 뜬 채 묻혀있는 정신 줄 다시 세워
언제쯤 종식될지 몰라 치명 율 낮춰가며
속 깊은 많은 사연들 스스로 아물 이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39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8.31 79
1938 시조 코로나 19 – 꽃단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31 87
1937 시조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30 118
1936 시조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9 216
1935 시조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8 79
1934 시조 코로나 19 -무탈無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7 126
1933 시조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6 94
1932 시조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5 149
1931 신경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24 86
1930 시조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4 137
» 시조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108
1928 시조 코로나 19 - 숲 답기 위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142
1927 시조 코로나 19 – <2021년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비대면 개최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8.21 182
1926 시조 코로나 19 -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0 128
1925 부르카 1 file 유진왕 2021.08.20 108
1924 시조 코로나 19 -숲의 몸짓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9 128
1923 시조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8 135
1922 얹혀살기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17 190
1921 인생 괜찮게 사셨네 1 유진왕 2021.08.17 98
1920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1 유진왕 2021.08.17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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