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8.25 13:04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조회 수 1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종.jpg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큰 산을 오르다보면 거기엔 절이 있고
절 안 어딘가에는 큼직한 종이 있다
종소리
듣는 귀 찾
마음속에 머물고

살고 있는 방안에 산하나 그려놓고
중턱쯤 소나무에 종하나 매어달고
한번씩
종치는 시간
마음 밭 갈앉힌다

종소리는 물결로 바람결 폭풍 되어
이내 영혼을 흔들어 깨우는 빗줄기
시간을
포개고 앉은
햇살들 일으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3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박영숙영 2018.08.22 112
352 시조 청국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4 112
351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4 112
350 가고 있네요 2 泌縡 2021.03.14 112
349 시조 코로나 19 -예방접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3 112
348 시조 난전亂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8 112
347 적폐청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10 111
346 물냉면 3 file 유진왕 2021.08.05 111
345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11
344 시조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8 111
343 주름살 영광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9 111
342 사랑 4 이월란 2008.03.02 110
341 내비게이터 성백군 2013.06.26 110
340 시간의 탄생은 나 강민경 2015.07.09 110
339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26 110
338 착한 갈대 강민경 2019.05.16 110
337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10
336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강민경 2019.10.11 110
335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1.13 110
334 시조 거울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9 110
Board Pagination Prev 1 ...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