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접혔던 무픞.jpg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깊이를 잴 수 없는 새벽의 웅성거림
TV속에 특보로 코로나 뉴스 들리지만
어둠은 밀쳐내고서 빛만을 건져야했다

접혔던 무릎 세워 지축 쿵쿵 울리며
꿋꿋한 아침으로 새로운 길을 찾아
웃음꽃 재잘거리던 돗자리 펼쳐놓자

너른 바다 깊이만큼 가슴팍도 키우면서
매서운 바람쯤은 저 하늘에 맡겨두고
먼 하늘 한마음 담아 탯줄로 늘여가자

역사의 뒤안길에서 소지올리는 두 손 가득
어머니 옷고름 따라 무궁화 꽃 피우고저
뼛속에 철주를 박고 축軸으로 다시 세울 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13 바다에의 초대 file 윤혜석 2013.08.23 214
1312 내 몸에 단풍 하늘호수 2016.06.06 214
1311 개여 짖으라 강민경 2016.07.27 214
1310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1 214
1309 이상기온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23 214
1308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1 214
1307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9.21 214
1306 허리케인 카트리나 성백군 2005.09.03 213
1305 강민경 2006.02.19 213
1304 꽃비 강민경 2006.04.07 213
1303 날아다니는 길 이월란 2008.03.04 213
1302 과수(果樹)의 아픔 성백군 2008.10.21 213
1301 12월이 기억하는 첫사랑 강민경 2015.12.06 213
1300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5.31 213
1299 해 후(邂逅) 천일칠 2005.01.27 212
1298 철로(鐵路)... 천일칠 2005.02.03 212
1297 곤지(困知) 유성룡 2007.02.28 212
1296 너로 허전함 채우니 강민경 2012.06.26 212
1295 잡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21 212
1294 탱자나무 향이 강민경 2006.03.05 211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