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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jpg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걸어온 길 삼십 여년 젊었던 청춘 뚝 떼어
하나의 일에 몰입하다보면 세상이치 깨닫겠지
내 딛는 발자국마다 갈 빛 곱게 물들이며

침묵의 중환重患 앓으며 이미 다 소진해도
한 시대 소용돌이여도 생명의 끈 놓지 않아
잠들지 않은 강물은 번영繁榮 노래 띄운 다

1929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인도 시인
타고르가 말했던 ‘동방의 등불’이라는 시詩처럼
소나무 바위틈 뚫고 버텨낸 굳건함이

후미진 지구촌 시장 곳곳까지도 깃발 꽂은
한국은 동방東方의 등불 환하게 밝히는 날
백의白衣의 대한민국 날개 나래 짓 비상飛上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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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승하 2007.04.07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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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일곱 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이승하 2007.04.07 684
308 눈으로 말하는 사람 김사빈 2007.04.03 208
307 여지(輿地) 유성룡 2007.04.02 155
306 [시]휴머니즘 백야/최광호 2007.03.25 221
305 방파제 강민경 2007.03.19 112
304 모래성 강민경 2007.03.19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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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地久 천일칠 2007.03.08 229
293 곤지(困知) 유성룡 2007.02.28 212
292 조문해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승하 2007.02.23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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