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7 11:20

분갈이 / 천숙녀

조회 수 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0.jpg

 

분갈이 / 천숙녀


몇 년 키워온 화초 분갈이 하는 주말오후
엉킨 뿌리 잘라내고 새로운 흙 채워 넣고
햇살을
비벼 넣으니
내 마음도 달뜨고

내 안의 분갈이가 시급하게 필요한 때
침체되고 엉킨 생각 쓴 뿌리도 잘라내자
늦가을
노지에도 자라는
새잎 돋는 단맛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3 분노조절장애와 사이코패스 사이에서 하늘호수 2016.05.22 301
» 시조 분갈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7 91
1211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14 94
1210 부활 성백군 2014.04.23 264
1209 부부표지 file 김우영 2009.05.16 509
1208 부부시인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13 384
1207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강민경 2019.09.20 165
1206 부부는 밥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1.11 151
1205 부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17 86
1204 부부 file 김우영 2009.05.19 599
1203 부부 김우영 2011.05.17 759
1202 부르카 1 file 유진왕 2021.08.20 107
1201 시조 부딪힌 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4 171
1200 부동산 공식 김동원 2008.05.06 311
1199 부남 면 대소리 뱃사공네 이야기 김사빈 2007.10.06 590
1198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하늘호수 2017.05.02 121
1197 봄이 오는 소리 유성룡 2006.02.25 226
1196 봄의 왈츠 김우영 2010.03.03 1433
1195 봄의 부활 손홍집 2006.04.07 219
1194 봄의 꽃을 바라보며 강민경 2018.05.02 202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