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9 13:48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조회 수 1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2.jpg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2 성백군 2008.05.18 105
291 시조 기다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8 105
290 시조 오늘도 나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6.19 105
289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6 105
288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2 105
287 시조 가지화 可支花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6.17 105
286 시조 독도 -청 댓잎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0 105
285 도미를 구워야 것다 1 file 유진왕 2021.08.04 105
284 시조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2 105
283 시조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0 105
282 동네에 불이 났소 1 file 유진왕 2021.08.12 105
281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5 105
280 길가 풀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07 105
279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7 104
278 시조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15 104
277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유진왕 2021.07.28 104
276 사막의 돌산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0 104
275 시조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7 104
274 시조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7 104
273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15 103
Board Pagination Prev 1 ...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