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옹이 박힌 언어를 줍는 허리 굽은 이순 길
우리들 오늘하루가 삶의 문학 걸음이니
나에게
불을 질러야
꽃불 속에서 나를 찾지
삐걱 이는 가뭄으로 내 몸이 버석해도
세월의 등고선等高線을 허리에 질끈 묶고
시詩들이 맥 아리 없으니 행간 흔들어 깨웠다
세상 속에 귀하게 놓고 싶은 시詩있으면
속에서만 들끓는 말 다시 한 번 걸러내고
잎들만
무성한 말들
훌훌 털고 훌훌 털어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옹이 박힌 언어를 줍는 허리 굽은 이순 길
우리들 오늘하루가 삶의 문학 걸음이니
나에게
불을 질러야
꽃불 속에서 나를 찾지
삐걱 이는 가뭄으로 내 몸이 버석해도
세월의 등고선等高線을 허리에 질끈 묶고
시詩들이 맥 아리 없으니 행간 흔들어 깨웠다
세상 속에 귀하게 놓고 싶은 시詩있으면
속에서만 들끓는 말 다시 한 번 걸러내고
잎들만
무성한 말들
훌훌 털고 훌훌 털어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72 | 시 | 별 셋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7.16 | 8 |
2271 | 시 | 적토(積土)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7.09 | 7 |
2270 | 시 | 가지 끝 나뭇잎 하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7.02 | 26 |
2269 | 시 | 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25 | 26 |
2268 | 시 | 나뭇잎 파동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18 | 28 |
2267 | 시 | 꽃가루 알레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11 | 28 |
2266 | 시 | 신록의 축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04 | 38 |
2265 | 시 |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28 | 60 |
2264 | 시 | 그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22 | 43 |
2263 | 시 |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14 | 55 |
2262 | 시 | 개 목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07 | 80 |
2261 | 시 | 홍시-2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30 | 161 |
2260 | 시 |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23 | 247 |
2259 | 시 | 빈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16 | 123 |
2258 | 시 | 기성복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09 | 130 |
2257 | 시 |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02 | 101 |
2256 | 시 | 날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26 | 86 |
2255 | 시 | 밀당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20 | 79 |
2254 | 시 |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12 | 95 |
2253 | 시조 | 오늘도 | 독도시인 | 2024.03.10 | 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