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2 23:10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조회 수 1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성질을 팝니다

100불이면 헐값입니다

평생 쌓아 올린 혈기거든요

 

몸은 낡아 힘이 없고

마음은 달아 헐렁거리는데

이놈의 성질은 세월도 이기나 봅니다

늙지 않습니다

 

드디어

성질에 머리가 붙었네요

오늘도 성질머리 사용하다가

마누라에게 쫓겨날 뻔했습니다만

다행입니다. 마누라가 죽지는 않았으니

 

사 가세요

공으로 드립니다

심장마비도 덤으로 드릴게요

공짜 좋아하는 사람들, 잘 사용하셔서

성질대로 극락왕생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12 시조 독도 너를 떠올리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0 121
»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22 121
1810 시조 <저울로 달 수 없는 묵직한 선물> / 민병찬 file 독도시인 2021.06.11 121
1809 변곡점 1 file 유진왕 2021.07.16 121
1808 국수집 1 file 유진왕 2021.08.12 121
1807 시조 코로나 19 -무탈無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7 121
1806 시조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7 121
1805 보훈 정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16 121
1804 돌담 길 file 김사빈 2012.05.25 122
1803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06.15 122
1802 9월이 강민경 2015.09.15 122
1801 숲 속 이야기 하늘호수 2016.07.11 122
1800 겨울 초병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1.21 122
1799 4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28 122
1798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2 122
1797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0 122
1796 시조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4 122
1795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6 122
1794 시조 꽃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5 122
1793 황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19 122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