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2 23:10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조회 수 1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성질을 팝니다

100불이면 헐값입니다

평생 쌓아 올린 혈기거든요

 

몸은 낡아 힘이 없고

마음은 달아 헐렁거리는데

이놈의 성질은 세월도 이기나 봅니다

늙지 않습니다

 

드디어

성질에 머리가 붙었네요

오늘도 성질머리 사용하다가

마누라에게 쫓겨날 뻔했습니다만

다행입니다. 마누라가 죽지는 않았으니

 

사 가세요

공으로 드립니다

심장마비도 덤으로 드릴게요

공짜 좋아하는 사람들, 잘 사용하셔서

성질대로 극락왕생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70 꽃 뱀 강민경 2019.07.02 84
2169 시조 독도 - 화난마음 갈앉히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30 84
2168 나그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9.14 85
2167 시조 수채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4.28 85
2166 시조 민들레 홀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1 85
2165 밤 공원이/강민경 강민경 2020.05.31 85
2164 럭키 페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9 85
2163 시조 놓친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7 85
2162 바 람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9 85
2161 낚시꾼의 변 1 유진왕 2021.07.31 85
2160 시조 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6 85
2159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85
2158 시조 침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9 85
2157 시조 지우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0 85
2156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2 85
2155 개펄 풍경 성백군 2009.01.22 86
2154 열쇠 백남규 2009.01.28 86
2153 불안 강민경 2012.01.13 86
2152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강민경 2019.05.23 86
2151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24 8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