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90 | 시조 | 아득히 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4 | 93 |
2089 | 시조 | 독도-실핏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9 | 94 |
2088 | 시 | 하늘처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9.22 | 94 |
2087 | 시 |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03 | 94 |
2086 | 시조 | 먼저 눕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6 | 94 |
2085 | 시조 |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2 | 94 |
2084 | 시조 |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3 | 94 |
2083 | 시조 | 독도-문패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3 | 94 |
2082 | 시조 |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6 | 94 |
2081 | 시 |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12 | 95 |
2080 | 시 | 국수쟁이들 1 | 유진왕 | 2021.08.11 | 95 |
2079 | 시조 |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3 | 95 |
2078 | 낮달 | 성백군 | 2012.01.15 | 96 | |
2077 | 시 |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8.30 | 96 |
2076 | 시 | 오, 노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08 | 96 |
2075 | 시 | 사서 고생이라는데 | 강민경 | 2019.01.14 | 96 |
2074 | 시 | 찔레꽃 그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3.31 | 96 |
2073 | 시조 | 고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8 | 96 |
2072 | 시 | 가을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07 | 96 |
2071 | 시 | 낙엽은 단풍으로 말을 합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1.25 | 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