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6.05 16:48

오월 콘서트 / 천숙녀

조회 수 10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숲.jpg

 

오월 콘서트 / 천숙녀


지난 오월이 아름답다는 걸 이제 서야 알겠어
신록의 푸르름이 희망이란 사실을
짙은 숲
굴레 안에는
잎 새들 뒹굴고 있었지

하루에도 몇 치씩 피워낼 꿈이 있고
꿈속에는 노래와 춤 출렁이는 샘이 있어
푸르른
사방 온 천지天地
콘서트에 이미 나는 취해 있었어

어디만큼 왔는지 어디만큼 걸어야 하는지
어제까지는 까맣게 잊고 있었나봐
지휘봉
툭툭 건드려
축제의 노래 부르는 오늘의 나自我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74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4.01 198
1773 꽃보다 청춘을 강민경 2017.05.12 185
1772 꽃보다 체리 1 file 유진왕 2021.07.14 190
1771 꽃불 성백군 2008.04.04 145
1770 꽃비 강민경 2006.04.07 213
1769 꽃샘바람 성백군 2006.07.19 218
1768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98
1767 꽃씨 이월란 2008.03.11 163
1766 꽃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30 193
1765 꽃에 빚지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19 152
1764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14 55
1763 꽃의 결기 하늘호수 2017.05.28 176
1762 꽃의 화법에서 강민경 2017.04.20 122
1761 꽃이니까요!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24 161
1760 꽃잎의 항변 천일칠 2005.02.28 294
1759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02 116
1758 꽃피는 고목 강민경 2007.12.08 243
1757 꿈길 이월란 2008.04.21 222
1756 꿈꾸는 구름 강민경 2008.04.15 235
1755 꿈꾸는 산수유 서 량 2005.04.02 359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