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9 11:03

후곡리 풍경

조회 수 379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후곡리 풍경




  봄 =  뜰안에 햇살 머무니 강자락 김이솟고

          먼 산빛 아지랑이 휘돌다 사라지면

          어느새 봄은 익어 마을어귀를 내달리네-



여름 = 아늑한 물안개가 산기슭 품어안고

         구비구비 계곡숲에 신비를 쌓아두면

         솟구친 절벽 사이로 폭포수가 수놓는다~



가을 = 산과 들 붉은단풍 하나 둘 스러지니

          휑 하니 벗은 나무 달빛에 떨고 섰네

          창밖에 시린 별빛은 누굴 향한 눈빛인고...



겨울= 白雪이 휘날리니 山川이 아늑하고

         풍요한 들판마다 白香이 피웠나니

         고요로 뒤덮인 뜨락 모닥불이 타누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 2024년을 맞이하며 tirs 2024.01.02 106
33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2 86
32 새싹의 인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9 82
31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101
30 돌아온 탕자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23 72
29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123
28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06 109
27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103
26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98
25 몸살 앓는 닦달 시대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0 103
24 낙엽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7 75
23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05 68
22 시조 오늘도 독도시인 2024.03.10 72
21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12 96
20 밀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0 80
19 날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6 87
18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2 102
17 기성복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9 130
16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123
15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23 247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