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29 11:24

그대에게

조회 수 276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그대에게 *
                      
                손영주


이 하루 기쁨을 드릴게요
행복을 전해 드릴게요
사랑을 안겨 드릴게요
그대에게 필요한 만큼요

하늘의 에너지가 충만하네요
그대가 원하는 만큼
끝없이 보내드릴게요
그 기쁨의 에너지를 받으세요

늦가을 숲 속
오색의 단풍 진 낙엽길을 따라
곧바로 이어진 시냇가
하얀 바위 돌산 계곡을 따라 흐르는

은빛 물살 타고 우리의 기쁜 노래도
함께 가고 있어요
목청 크게 돋우고 환한 웃음
함께 나누어요

어서 일어서세요
축 쳐진 어깨 활짝 펼치고
당당하게 저 햇살 맞서서
힘껏 끌어안으세요

태양열처럼 강한 당신이
잠시 지쳐 있군요
그럼 좀 쉬세요
천천히 숨을 고르고
마음이 편안해지도록

나는 개울물가에서
물장구치며 투명한 물속
눈부신 반짝거림의 빛살들과
톡톡 튀어오를 듯한 물보라
수줍은 연정을 그대에게 바치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94 대청소를 읽고 박성춘 2007.11.21 117
1893 許交 유성룡 2007.11.23 134
1892 한시 십삼분의 글자 박성춘 2007.11.24 278
1891 人生 황숙진 2007.12.01 120
1890 라이팅(Lighting) 성백군 2007.12.06 191
1889 꽃피는 고목 강민경 2007.12.08 243
1888 곳간 성백군 2007.12.13 145
1887 상처를 꿰매는 시인 박성춘 2007.12.14 359
1886 정의 - 상대성이런 박성춘 2007.12.17 195
1885 나는 벽에 누워 잠든다 JamesAhn 2007.12.23 346
1884 들국화 강민경 2007.12.29 191
1883 바람 성백군 2007.12.31 128
1882 한해가 옵니다 김사빈 2008.01.02 113
1881 해 바람 연 박성춘 2008.01.02 187
1880 방파제 성백군 2008.01.06 79
1879 카일루아 해변 강민경 2008.01.06 179
1878 올란드 고추 잠자리 김사빈 2008.01.21 414
1877 이해의 자리에 서 본다는 것은 김사빈 2008.01.23 282
1876 예수님은 외계인? 박성춘 2008.01.27 368
1875 봄은 오려나 유성룡 2008.02.08 152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