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71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파도와 같이
올때와 나갈때가 자주 바뀌는
변덕, 어찌 몰랐을까
검은 바위위 고인물에서의
한가로운 술레잡기 놀이도 한때
갈테면 가 보라고 우쭐대는
철웅성 같은 바위벽에 가려
호소할곳 없는 작은 물고기의 한탄
내가 지금 벌 받는걸까
인기척에 오금이 저려
햇살 활활 끓는 웅덩이 하르르
찔러대는 날선 지느러미
제 동아리가 될수없는 내가
낮선것은 당연한데
나는 점점 흥미로워 머뭇 머뭇
따라가며 숨이 차고
언제 돌아 갈꺼냐고,
이대로 물이 마른다면 죽을텐데
거기서 무얼 어쩔 거냐고
궁금한 내 마음 알기나 하는지 !

먼데 파도 바라보며 행운을 빌어본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4 풀루메리아 꽃과 나 강민경 2016.04.10 194
133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8.24 147
132 풀잎의 연가 강민경 2019.01.18 131
131 시조 풀잎이 되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6 220
130 품위 유지비 김사빈 2005.12.05 640
129 풋내 왕성한 4월 강민경 2017.04.06 126
128 시조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9 87
127 풍경 속에 든 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24 247
126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22 132
125 풍광 savinakim 2013.10.24 194
124 풍성한 불경기 강민경 2015.04.10 216
123 풍차 성백군 2012.08.29 129
122 풍차의 애중(愛重) 강민경 2013.04.26 298
121 플라톤 향연 김우영 2010.02.24 1235
120 플루메리아 낙화 하늘호수 2016.07.17 235
119 시조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0 137
118 피마자 1 유진왕 2021.07.24 163
117 피아노 치는 여자*에게 서 량 2005.06.22 644
116 하나 됨 2 young kim 2021.03.10 129
115 하나님 경외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8.09 165
Board Pagination Prev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