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25 12:17

오후 / 천숙녀

조회 수 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오후.jpg

 

오후 / 천숙녀

풀지 못한 숙제를 두고

한 폭 그림을 그리는 오후

마음 헹궈 널며 두 눈 닦고 귀 씻어도

명치끝 단단한 옹이 풀어질 날 있을까

형틀에 칭칭 감긴 속마음 풀길 없어

긴 목에 목줄을 걸고 내 몸 찢듯 터트렸다

끓이다 여물어 터진 엽서 한 장 띄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4 시조 독도獨島-너는 장군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31 128
1733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27 128
1732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2019.07.26 128
1731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1 128
1730 시조 지는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9 128
1729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25 128
1728 시조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1 128
1727 시조 코로나 19 -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0 128
1726 시조 메타버스 플랫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7 128
1725 시조 함박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1 128
1724 풍차 성백군 2012.08.29 129
1723 개화(開花) 성백군 2012.10.31 129
1722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29
1721 시조 내려놓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9 129
1720 비와의 대화 강민경 2018.04.08 129
1719 봄,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28 129
1718 일상에 행복 강민경 2019.11.09 129
1717 11월이 왔으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03 129
1716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泌縡 2020.11.19 129
1715 연리지(連理枝 ) 사랑 1 박영숙영 2021.03.03 129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