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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낮게 낮 게 흐르리라 강물처럼 여 여 히
나뭇가지 후려치니 떨구어져 뒹구는 잎
비 맞은 나무벤치가 푹 젖어 있는 몰골

멈춰선 발걸음 언제까지 제자리걸음일까
코로나 백신 만들어도 변이되는 되돌이표
새롭게 생겨난 이름 베타 델타 알파라고

상처 난 마음 갈피 흥건히 고인 핏물
은닉隱匿하는 육신들 헹굼으로 펼쳐널고
흑싸리 껍데기 같은 허물쯤은 벗어야지

눈 뜬 채 묻혀있는 정신 줄 다시 세워
언제쯤 종식될지 몰라 치명 율 낮춰가며
속 깊은 많은 사연들 스스로 아물 이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30 시조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7 102
1929 착한 갈대 강민경 2019.05.16 110
1928 차원과 진화 - Dimension & Evolution 박성춘 2012.01.28 210
1927 찡그린 달 강민경 2015.10.23 161
1926 찔레꽃 그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31 96
1925 시조 찔레 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3 216
1924 찔래꽃 향기 성백군 2014.07.11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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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 짝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13 117
1921 짝사랑 강민경 2009.05.13 601
1920 시조 짓밟히더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30 118
1919 집이란 내겐 file 유진왕 2022.06.03 139
1918 집으로 향하는 기나긴 여정 황숙진 2011.05.10 726
1917 집으로 가는 길 배미순 2007.04.20 246
1916 질투 이월란 2008.02.27 97
1915 진짜 촛불 강민경 2014.08.11 171
1914 진짜 부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30 117
1913 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박영숙영 2017.04.25 166
1912 진실게임 2 이월란 2008.04.27 175
1911 진리 김우영 2011.09.01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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