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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생활 속의 따뜻한 이야기와 꿈 바구니
사람들 사는 모습 진위眞僞를 캐다보면
심연을
열어보이는
글 실꾸리 뭉쳐있다

등뼈에 푸른 심지는 시심 밭 일구는 일
발목에 힘을 주고 세세한 골목 누벼 다닌
발걸음
해지기전에
댓글로 남긴 서로의 근황近況

억겁의 시간으로도 잴 수 없는 연緣되어
이순의 뒤안길에 초록 향 뿌려놓고
마침내
한 색깔 되어
닫힌 하늘도 열어준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10 개펄 강민경 2009.02.19 317
2009 개펄 풍경 성백군 2009.01.22 86
2008 개화(開花) 성백군 2012.10.31 129
2007 거 참 좋다 1 file 유진왕 2021.07.19 108
2006 거룩한 부자 하늘호수 2016.02.08 125
2005 거룩한 부자 강민경 2017.04.01 161
2004 거리의 악사 강민경 2018.01.22 162
2003 시조 거미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7 140
2002 거울 유성룡 2006.04.08 180
2001 시조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2 115
2000 시조 거울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9 109
1999 기타 거울에 쓰는 붉은 몽땅연필-곽상희 미주문협 2017.11.07 331
1998 걱정도 팔자 강민경 2016.05.22 174
1997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8 157
1996 시조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4 121
1995 건널목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14 152
1994 건널목에 두 사람 강민경 2010.04.18 790
1993 수필 건망증과 단순성-김태수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2 323
1992 건투를 비네 1 유진왕 2021.07.17 233
1991 걸어다니는 옷장 이월란 2008.05.05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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