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生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우며 살자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生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우며 살자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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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 나는 너를 너무 힘들게 한다 -홍해리 | 관리자 | 2004.07.24 | 6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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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 박영숙영 " 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 ㅡ작품해설(2) | 박영숙영 | 2011.07.04 | 617 | |
144 | 수필 | 참 좋은 인연을 위하여 2 | son,yongsang | 2015.12.20 | 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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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 세계의 명 연설을 찾아서 | 이승하 | 2004.08.30 | 6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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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 피아노 치는 여자*에게 | 서 량 | 2005.06.22 | 640 | |
136 | 품위 유지비 | 김사빈 | 2005.12.05 | 640 | |
135 | 두 세상의 차이 | 박성춘 | 2009.07.05 | 640 | |
134 | 자연과 인간의 원형적 모습에 대한 향수 | 박영호 | 2008.03.03 | 648 | |
133 | 시인 구상 선생님 2주기를 맞아 | 이승하 | 2006.05.14 | 649 | |
132 | 빛이 되고픈 소망에 | 강민경 | 2009.08.03 | 653 | |
131 |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 | 신 영 | 2008.05.21 | 656 | |
130 | 기타 | 학우와의 대화 - 한국교육학과 김우영 작가(50대 萬年學徒) | 김우영 | 2014.03.27 | 6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