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5 15:32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조회 수 1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폭우, 폭염, 그 폭이

사람 가슴을 폭폭 찌른다

가족을 잃은 사람들, 집을 잃은 사람들이

지구촌 구석구석에 쓰레기처럼 버려졌다.

 

오대양 육대주를

플라스틱 조각으로, 비닐봉지로 도배를 하더니

바다와 하늘이, 더디어

뒤집혔다

 

아프면 아프다고

소리만 지르지 말고

너희가 한 일을 되돌아보라고

하나님이 회개를 재촉하신다.

 

산불이 마을로 쳐들어온다.

일등이 성공이 아니란다

홍수가 재방을 허문다

많이 가지는 게 행복이 아니란다

 

,

사람 잡는 폭탄에

욕심이 벌벌 떨었으면 좋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29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3 74
2228 시조 들풀 . 2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2 74
2227 그저 경외로울 뿐 1 file 유진왕 2021.07.17 74
2226 시조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2 74
2225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75
2224 시조 나목(裸木)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20 75
2223 시조 등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30 75
2222 시조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2 75
2221 시조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2 75
2220 시조 그립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4 75
2219 시조 옛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1 76
2218 시조 등나무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8 76
2217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8.31 76
2216 몰라서 좋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6 77
2215 시조 유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31 77
2214 시조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6 77
2213 밀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0 77
2212 개 목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07 77
2211 시조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4 78
2210 시조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8 7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