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9 21:52

단풍 낙엽 – 2 / 성백군

조회 수 20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단풍 낙엽 – 2 / 성백군

 

 

실바람에도

쉽게 떨어지는 늦가을 잎새

 

가볍습니다

한 잎 주워 들여다보는데

울긋불긋 멍얼 마저 곱네요

 

, 여름, 가을 지나면서

바람도 먹고 햇빛도 먹고 비도 먹고

편식하지 않았습니다

주는 대로 부지런히 먹었습니다

 

은혜지요

손발이 없으니

움켜쥘 수도, 도망갈 수도 없고

머리가 없으니, 하나님의 생각이 지네들 생각이라네요

 

늦가을 단풍 낙엽

하늘 땅 오르내리며

하늘하늘 하나님 말씀을 집필합니다

 

   1348 - 1216202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 동학사 기행/이광우 김학 2005.02.01 577
48 봄 볕 천일칠 2005.01.31 282
47 삶은 고구마와 달걀 서 량 2005.01.29 540
46 해 후(邂逅) 천일칠 2005.01.27 212
45 미리 써본 가상 유언장/안세호 김학 2005.01.27 537
44 막 작 골 천일칠 2005.01.27 486
43 화 선 지 천일칠 2005.01.20 476
42 <도청> 의원 외유 정진관 2005.01.25 1026
41 오늘은 묻지 않고 듣기만 하리 전재욱 2004.11.30 487
40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J.LB 2004.11.29 383
39 작은 창가에만 뜨는 달 전재욱 2004.11.29 397
38 '신춘문예'를 준비하고 계십니까? 이승하 2004.11.27 987
37 장 마 천일칠 2005.01.11 296
36 채 송 화 천일칠 2005.01.10 271
35 촛 불 천일칠 2005.01.02 379
34 정치 시사 소설 <도청> 정진관 2004.11.21 832
33 [re]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교도관 2004.12.04 373
32 구어의 방주를 띄우자 전재욱 2005.01.01 344
31 나 팔 꽃 천일칠 2004.12.30 288
30 또 하나의 고별 전재욱 2004.12.27 223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