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23
어제:
35
전체:
1,293,587

이달의 작가
2014.04.28 04:19

그림1 - 모녀

조회 수 30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모녀

이십 대에 잠깐 스치듯이 품었던 의문
오십에 다시 쳐든 그 의문
'왜 살지?'
갱년기니
빈둥지 증후군이니
배부른 투정으로 치부해 버리는 분위기 앞에
꿀꺽꿀꺽 의문을 삼키고 있는 엄마에게
이십 대인 딸이 다가와
뜬금없이 내뱉는다
'왜 사는지 모르겠어….'
딸의 눈망울이 어찌나 깊고
막막하던지
'너…. 힘 드는 구나….'
그 말이 금방 생각나지 않는 엄마
힘든 이대로가 아니라
완료형인 그다음 단계를 찾느라
놓쳐버린 답
누가 먼저 찾게 될까?
그 답.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9 수필 자매들 오연희 2015.10.08 142
328 자국 오연희 2005.09.21 612
327 읽는 즐거움에 대하여 1 오연희 2009.02.11 1184
326 수필 일회용품, 이렇게 써도 되나 2 오연희 2015.09.16 498
325 일기 1 오연희 2004.08.22 702
324 인터뷰 1 오연희 2006.11.14 672
323 수필 인터넷 건강정보 믿어야 하나 2 오연희 2016.03.29 194
322 인연의 코드 1 오연희 2005.09.07 967
321 수필 인연 1 오연희 2006.07.20 1241
320 인생, 그 세월의 강 오연희 2004.06.05 802
319 인생, 광야의 세월 오연희 2004.06.06 795
318 인사동 연가 오연희 2005.04.06 899
317 수필 이민의 삶이 어때서요? 오연희 2012.09.04 686
316 이랬으면 좋겠다 오연희 2003.07.24 591
315 수필 은행 합병과 자녀들의 결혼 2 file 오연희 2016.05.28 175
314 원색의 삶 오연희 2004.08.08 1142
313 우체통 앞에서 오연희 2006.10.11 819
312 나의 영상시 우연히, 옹녀 2 file 오연희 2021.11.14 106
311 우산속의 봄 오연희 2007.12.03 1658
310 수필 우리는 어떤 '가면'을 쓰고 있을까 오연희 2016.02.13 18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