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2 10:08

하얀 꽃밭

조회 수 576 추천 수 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창문을 두드려
나가 보니
실바람이 서 있네요

마당에도 지붕에도
길가에도 잔듸에도
하얗게 하얗게 꿈꾸고 있어요

하얀 비단 옷을
모두 모두 입었기에
밤새 누가 만들어 입히었나

하얀 잔디 위에 발자국 하나
해님은 발자국에
보석을 심어 놓았어요

새 한 마리 날아와
하얀 보석을 꼭 꼭 찍었어요
하얀 꽃밭이 됐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4 , 는개 그치네 강민경 2009.08.20 869
613 김대중 선생님을 추모하며 황숙진 2009.08.18 979
612 빛이 되고픈 소망에 강민경 2009.08.03 680
611 조국땅을 그리며 박성춘 2009.08.02 654
610 눈 안에 든 별 성백군 2009.07.31 912
609 내 가슴에 비 내리는데 강민경 2009.04.13 532
608 삶이란 성백군 2009.04.13 476
607 불경기 성백군 2009.05.04 560
606 나의 탈고법 김우영 2009.04.04 692
» 하얀 꽃밭 김사빈 2009.03.12 576
604 내가 지금 벌 받는걸까 강민경 2009.04.04 696
603 호객 성백군 2009.04.01 457
602 개펄 강민경 2009.02.19 342
601 모의 고사 김사빈 2009.03.10 476
600 믿음과 불신사이 박성춘 2009.02.21 451
599 - 전윤상 시인의 한시(漢詩)세계 김우영 2009.02.15 512
598 생명책 속에 박성춘 2009.02.07 386
597 가르마 성백군 2009.02.07 414
596 태양이 떠 오를때 강민경 2009.01.31 303
595 돼지독감 오영근 2009.05.04 614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