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8 12:37

세상 감옥 / 성백군

조회 수 1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상 감옥 / 성백군

 

 

세상이 감옥에 갇혔다

 

살인을 한 것도 아니요

도적질을 한 것도 아니다

너무 많은 것을 가졌다는 이유다

 

나도 갇혔다

아무것이나 아무 말이나

너무 많이 먹고, 했다는 이유로

365, 마스크에 갇혀 중형을 받는 중이다

 

많은 것, 풍족하다는 것이

가난한 시절에는 축복이었었는데

부자가 되고 보니 그게 오히려 저주다

 

입이 마스크에 갇혀

코로나 19라는 세상  감옥에서

집회 금지와 거리 두기로 옥살이를 하느라

숨쉬기도 힘들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58 아내의 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26 233
1757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6 336
1756 아들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5 265
1755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4 158
1754 연緣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23 193
1753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2 183
1752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1 135
1751 어머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0 226
1750 시조 점촌역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9 286
1749 시조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8 227
»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8 170
1747 시조 내 시詩는 -장미 한송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7 210
1746 시조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6 156
1745 시조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15 177
1744 시조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4 262
1743 시조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3 162
1742 시조 내 시詩는 -여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2 207
1741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1 148
1740 시조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1 185
1739 시조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0 174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