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 성백군
연애는 끝나고
이제는
신혼 기간입니다
태양은
대지를 탐하고
대지는 햇볕을 끌어안고 뒹굽니다
산야 초목들이
열매 맺고 씨 뿌리느라
부끄러워할 짬도 없데요
보세요
돌담 밑 호박꽃에도
벌 나비 사족을 못 쓰지요
충동질하지 말아요
명주바람 심술부리면 태풍 되고
신접살림, 결딴납니다
817 - 05222017
초여름 / 성백군
연애는 끝나고
이제는
신혼 기간입니다
태양은
대지를 탐하고
대지는 햇볕을 끌어안고 뒹굽니다
산야 초목들이
열매 맺고 씨 뿌리느라
부끄러워할 짬도 없데요
보세요
돌담 밑 호박꽃에도
벌 나비 사족을 못 쓰지요
충동질하지 말아요
명주바람 심술부리면 태풍 되고
신접살림, 결딴납니다
817 - 05222017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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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5 | 시조 |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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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3 | 안부 | 김사빈 | 2011.12.31 | 185 | |
1072 | 시 | 가을비 | 성백군 | 2014.10.24 | 185 |
1071 | 시 | 등대 사랑 | 강민경 | 2018.05.29 | 185 |
1070 | 시조 |
몽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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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07 | 185 |
1069 | 시조 |
깨어나라, 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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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3.18 | 185 |
1068 | 시 | 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08 | 185 |
1067 | 시 | 경칩(驚蟄) | 하늘호수 | 2017.03.07 | 184 |
1066 | 시 | 정상은 마음자리 | 하늘호수 | 2017.03.05 | 184 |
1065 | 시 | 바람의 면류관 | 강민경 | 2017.06.01 | 184 |
1064 | 시 | 쥐 잡아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27 | 184 |
1063 | 시 | 가을 성숙미 / 성백군 4 | 하늘호수 | 2021.12.28 | 184 |
1062 | 시 | 보내며 맞이하며 | 헤속목 | 2021.12.31 | 184 |
1061 | 편지 | 김사빈 | 2007.05.18 | 183 | |
1060 | 산동네 불빛들이 | 강민경 | 2011.10.30 | 183 | |
1059 | 인생 | 성백군 | 2012.02.10 | 183 | |
1058 | 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 윤혜석 | 2013.06.30 | 183 | |
1057 | 시 | 비굴이라 말하지 말라 | 성백군 | 2014.10.01 | 183 |
1056 | 시 | 겨울 素描 | son,yongsang | 2015.12.24 | 1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