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장롱 속 이불 홑청을 비벼 빨아 널면서
오늘은 볕살이 좋아 발가벗고 매달렸다
길 잃고 떠 밀려가던 내 목 쉰 아우성도
빨래
장롱 속 이불 홑청을 비벼 빨아 널면서
오늘은 볕살이 좋아 발가벗고 매달렸다
길 잃고 떠 밀려가던 내 목 쉰 아우성도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초월심리학과 정신이상
안부
가을비
등대 사랑
몽돌 / 천숙녀
깨어나라, 봄 / 천숙녀
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경칩(驚蟄)
정상은 마음자리
바람의 면류관
쥐 잡아라 / 성백군
가을 성숙미 / 성백군
보내며 맞이하며
편지
산동네 불빛들이
인생
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비굴이라 말하지 말라
겨울 素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