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보기 / 천숙녀
몸뚱이가 바닥인 넙치 도다리 가오리처럼
바닥만을 고집해야 하루삶이 무탈하지
후리질
끌어올리면
하얀 배가 눈부시다
오늘하루 버겁다고 깊디깊은 한숨은
내쉬지 말아야해 너나 모두 캄캄해도
바닥만
더듬어 사는
밑바닥생명도 귀한거야
바닥보기 / 천숙녀
몸뚱이가 바닥인 넙치 도다리 가오리처럼
바닥만을 고집해야 하루삶이 무탈하지
후리질
끌어올리면
하얀 배가 눈부시다
오늘하루 버겁다고 깊디깊은 한숨은
내쉬지 말아야해 너나 모두 캄캄해도
바닥만
더듬어 사는
밑바닥생명도 귀한거야
바닷가 금잔디와 나/강민경
바닷가 금잔디
바닷가 검은 바윗돌
바닥보기 / 천숙녀
바다의 눈
바다에의 초대
바다를 보는데
바다를 보고 온 사람
바다로 떠난 여인들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바다가 보고 파서
바다 건너에서도 피는 모국어의 꽃
바다 / 성백군
바다
바깥 풍경속
바 람 / 헤속목
바 람 / 헤속목
밑줄 짝 긋고
밑줄 짝 긋고
밑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