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1.10 11:38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조회 수 1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사과.png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뱉은 말 한마디엔 뼈가 있고 기氣가있어
착시현상 홀리면서 혼란混亂에도 빠트리고
낱낱이 쪼개어보면 되돌아오는 부메랑

늑골깊이 파고드는 결핍缺乏 음화陰畵그리며
벽을 안고 하소연했던 벽에 대고 적던 말
살 찌른 가시로 돋아 몸집을 부풀렸다

갑갑했던 내 이야기 답 얹어 들어준 귀인貴人
잘될 거 야 잘됐어 엉킨 매듭 풀려 졌어
감도는 혀끝이 젖어 목젖이 열렸잖아

 

*11월 10일 수요일 오후, < Q-ORDER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74 늦가을 땡감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22 140
673 인생길-2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3.02 140
672 봄, 까꿍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14 140
671 너만 놀랬느냐 나도 놀랬다 강민경 2016.01.09 139
670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6.11 139
669 시조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2 139
668 어머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07 139
667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1 139
666 시조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1 139
665 시조 맨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6 139
664 시조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file 독도시인 2022.02.27 139
663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03 139
662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14 139
661 월드컵 축제 성백군 2014.06.26 138
660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강민경 2018.02.20 138
659 시조 뼈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5 138
658 눈[目]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3.31 138
657 멕시코 낚시 1 유진왕 2021.07.31 138
656 시조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0 138
655 정자나무의 속내 성백군 2012.03.25 137
Board Pagination Prev 1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