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언(默言)(2)
태초엔
소리도 미동이었다 했다.
그 커다란
그리고, 검디 검은 신(神)의 마음은
차분함을 넘어
차갑기 까지한
알수없는 마음으로 내게 다가 왔다.
한순간의 불꽃이 피는 날,
그의 마음은 춤을 추었고
나를 비추었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본다.
그의 바라봄은
소리없는 기도이며
소리없는 사랑이다.
…
태초의 우주는
그렇게
소리없이 나를 짝사랑 했다….
작은나무
묵언(默言)(2)
태초엔
소리도 미동이었다 했다.
그 커다란
그리고, 검디 검은 신(神)의 마음은
차분함을 넘어
차갑기 까지한
알수없는 마음으로 내게 다가 왔다.
한순간의 불꽃이 피는 날,
그의 마음은 춤을 추었고
나를 비추었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본다.
그의 바라봄은
소리없는 기도이며
소리없는 사랑이다.
…
태초의 우주는
그렇게
소리없이 나를 짝사랑 했다….
작은나무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89 | 시 | 봄/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04 | 170 |
1388 | 시 |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04 | 139 |
1387 | 시 |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03 | 158 |
1386 | 시 |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 강민경 | 2019.04.01 | 94 |
1385 | 시 | 신(神)의 마음 | 작은나무 | 2019.03.29 | 231 |
1384 | 시 | 봄, 낙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28 | 147 |
1383 | 수필 | 나무 | 작은나무 | 2019.03.24 | 189 |
1382 | 수필 | 인연 | 작은나무 | 2019.03.22 | 189 |
1381 | 시 | 3시 34분 12초... | 작은나무 | 2019.03.21 | 280 |
1380 | 시 | 새 냉장고를 들이다가/강민경 | 강민경 | 2019.03.20 | 262 |
1379 | 시 | 산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19 | 213 |
1378 | 시 | 별이 빛나는 밤에 | 작은나무 | 2019.03.17 | 122 |
1377 | 시 | 고백 (6) | 작은나무 | 2019.03.14 | 182 |
1376 | 시 |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12 | 198 |
1375 | 시 | 새분(糞) | 작은나무 | 2019.03.12 | 220 |
1374 | 시 | 봄날의 고향 생각 | 강민경 | 2019.03.10 | 291 |
» | 시 | 묵언(默言)(2) | 작은나무 | 2019.03.06 | 220 |
1372 | 기타 | 고백(1) | 작은나무 | 2019.03.06 | 210 |
1371 | 시 |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정용진 | 2019.03.05 | 169 |
1370 | 기타 | 시간 그리고 사랑 (작은나무의 작은생각) | 작은나무 | 2019.03.04 | 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