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153
어제:
2,244
전체:
16,987,19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5.28 11:01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29 시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9.06.26 163
1428 시 운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25 121
1427 시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36
1426 시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273
1425 시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05
1424 시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35
1423 시 기회 작은나무 2019.06.22 220
1422 시 넝쿨 선인장/강민경 강민경 2019.06.18 178
1421 시 난해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8 134
1420 시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06.15 138
1419 시 해 넘어간 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2 276
1418 시 올무와 구속/강민경 강민경 2019.06.11 221
1417 시 비치와 산(Diamond Head)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11 289
1416 시 광야에 핀 꽃 / 필제 김원각 泌縡 2019.06.07 179
1415 시 빛에도 사연이 강민경 2019.06.06 161
1414 시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04 146
1413 시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03 139
1412 시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5.31 233
1411 시 조개의 눈물 강민경 2019.05.30 174
» 시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8 131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115 Next
/ 115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