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3.29 07:48

​숨은 꽃 / 천숙녀

조회 수 1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528FD3F515EE4EC14.jpg

 

​숨은 꽃 / 천숙녀



우리는
이름을 갖지 못한 숨은 꽃
얼굴을 감추고
향기를 감추고
낮게 낮게 흔들리며
커가야 할 숨은 꽃

세상의 모든 슬픔을 껴안고
상처와 아픔도
소리 내어 울어서는 아니 되는
숨은 꽃의 가슴앓이
서로 기댄 채
묵묵히 깜깜한 밤을 견디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5 당신은 내 밥이야 강민경 2019.11.19 205
1234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泌縡 2020.12.05 205
1233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7 205
1232 소화불량 / 성배군 하늘호수 2023.02.21 205
1231 외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2 205
1230 친구야 2 유성룡 2006.01.22 204
1229 해질무렵 patricia m cha 2007.09.08 204
1228 설중매(雪中梅) 성백군 2014.03.15 204
1227 얼룩의 초상(肖像) 성백군 2014.09.11 204
1226 10월의 제단(祭檀) 성백군 2014.11.07 204
1225 기회 작은나무 2019.06.22 204
1224 밀국수/ 김원각 泌縡 2020.07.21 204
1223 해바라기 백야/최광호 2005.07.28 203
1222 할미꽃 성백군 2006.05.15 203
1221 3월에 대하여 김사빈 2007.03.18 203
1220 지상에 내려온 별 강민경 2014.04.03 203
1219 여름 보내기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7.08.30 203
1218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7 203
1217 시조 먼 그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5 203
1216 물속 풍경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2 203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