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12 06:22

달팽이 여섯마리

조회 수 274 추천 수 1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달팽이 여섯 마리를
앞에 놓고 어떻게 잡을까

긴 창을 들고
방패로 막고
잡으려 하니

달팽이는 창을 피하여
깁숙이 숨는다

달팽이 껍질을 깨고
끄집에 내니

달팽이가 실눈을 뜨고
쳐다보며
  
그렇게 아니해도
된다고 하며 배시시 웃는다.

부끄러워 붉어지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1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0 130
130 시조 여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3 165
129 절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3.24 128
128 시조 먼 그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5 198
127 시조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7 147
126 시조 ​숨은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9 178
125 꽃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30 193
124 시조 서성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4.01 248
123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4.01 197
122 시조 말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4.02 206
121 세상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05 228
120 마지막 기도 유진왕 2022.04.08 211
119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12 175
118 봄 배웅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20 223
117 이스터 달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26 185
116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04 178
115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11 185
114 봄, 낙화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18 167
113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25 216
112 오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01 167
Board Pagination Prev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