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9.11 14:39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조회 수 1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깊은 강.jpg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조용히 한줄기 강 흐르고 있습니다
깊고 푸르게 푸르고도 깊게
햇빛도 머물다가고
달빛도 쉬어갑니다

잠시 인 것 같아도 영원, 영원속 순간으로
바람이랑 구름 더러는 고요마저
눈뜬 채 걸어가다가
눈을 감고 걷는 길

나도 같이 왔던 길 나도 같이 갈 겁니다
정수리에서 발톱까지 푹 빠져버리는
날마다 깊어지는 강
푸르고도 깊은 강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1 처마 길이와 치마폭과 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5 259
330 처음 가는 길 1 유진왕 2021.07.26 175
329 시조 처진 어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7 252
328 천고마비 1 유진왕 2021.08.01 241
327 천국 방언 1 유진왕 2021.07.15 156
326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0 146
325 천기누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9 216
324 천년 그리움이 흐르는 강 유성룡 2007.08.19 954
323 천년을 나의 사랑과 함께 유성룡 2007.02.03 291
322 천리향 유성룡 2011.06.25 354
321 천상바라기 유성룡 2006.02.11 503
320 천상바라기 유성룡 2007.08.06 247
319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06 131
318 천진한 녀석들 1 유진왕 2021.08.03 170
317 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07 102
316 철로(鐵路)... 천일칠 2005.02.03 210
315 철새 떼처럼 강민경 2016.09.19 155
314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5.31 213
313 첫경험 강민경 2006.04.08 296
312 첫눈 강민경 2016.01.19 97
Board Pagination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