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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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 시조 | 나팔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0 | 102 |
291 | 시조 |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1 | 108 |
290 | 시조 |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2 | 138 |
289 | 시 | 가을 냄새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12 | 161 |
288 | 시조 | 손을 씻으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3 | 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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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 시조 | 잡초雜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5 | 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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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 시 | 구겨진 인생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19 | 84 |
280 | 시조 | 지우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0 | 86 |
279 | 시조 | 느티나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1 | 96 |
278 | 시조 | 위로慰勞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2 | 198 |
277 | 시조 |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3 | 97 |
276 | 시조 | 독도獨島 칙령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4 | 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