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여보
왜 이래, 아프지 말아요
당신이 아프니까 내가 흔들려
무엇 아는 게 있어야지
나는 내가 가장인 줄 알았는데
내가 이 집의 기둥인 줄 알았는데
남들도 다 그렇게 믿는데
아니야
당신이 아프니까 어쩔 줄 모르겠어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
마구 흔들려
그러니까
아프지 마, 당신은 내 기둥이야
흔들지 말라고, 여보!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여보
왜 이래, 아프지 말아요
당신이 아프니까 내가 흔들려
무엇 아는 게 있어야지
나는 내가 가장인 줄 알았는데
내가 이 집의 기둥인 줄 알았는데
남들도 다 그렇게 믿는데
아니야
당신이 아프니까 어쩔 줄 모르겠어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
마구 흔들려
그러니까
아프지 마, 당신은 내 기둥이야
흔들지 말라고, 여보!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75 | 시 |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9.21 | 216 |
2174 | 시 | 하나님 경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8.09 | 166 |
2173 | 시 |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27 | 168 |
2172 | 시 | 천국 입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20 | 149 |
2171 | 시 |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 유진왕 | 2022.07.14 | 201 |
2170 | 시 | 사생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12 | 201 |
2169 | 시 | 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178 |
2168 | 시 | 나쁜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114 |
2167 | 시 |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 유진왕 | 2022.07.05 | 136 |
2166 | 시 |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22 | 125 |
2165 | 시 | 건널목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14 | 159 |
2164 | 시 | 초여름 스케치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6.08 | 199 |
2163 | 시 | (동영상 시) 석류 - 차신재 Pomegranate -Cha SinJae, a poet (Korean and English captions 한영자막) 1 | 차신재 | 2022.06.05 | 352 |
2162 | 시 | 아프리카엔 흑인이 없더이다 1 | 유진왕 | 2022.06.05 | 155 |
2161 | 시 | 집이란 내겐 | 유진왕 | 2022.06.03 | 143 |
2160 | 시 | 오월 꽃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01 | 169 |
2159 | 시 |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25 | 216 |
2158 | 시 | 봄, 낙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8 | 170 |
2157 | 시 |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1 | 190 |
2156 | 시 |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04 | 1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