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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 된 가슴에
한 줌 씨불을 품고
그리운 설화를 찾아
용주골 겨울 산길을 간다

얼음 가시 들고 일어
이름만 불러도
풀썩 주저 앉을
너의 그 오래된 가슴에
조심조심 내 귀를 붙인다

너는 왜
쇼팽의 이별곡을 좋아했는지
아직도 내 이름을 기억하는지
지금은 나를 무어라 부를는지
오늘은 묻지 않고 듣기만 하겠다
이별곡을 또 불러도 듣기만 하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52 illish 유성룡 2008.02.22 99
2051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99
2050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99
2049 찔레꽃 그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31 99
2048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泌縡 2020.11.26 99
2047 구구단 1 file 유진왕 2021.07.27 99
2046 시조 이 가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6 99
2045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99
2044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99
2043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3 100
2042 벚꽃 file 작은나무 2019.04.05 100
2041 시조 나팔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0 100
2040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5 100
2039 시조 백수白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5 100
2038 그리운 타인 백남규 2008.12.10 101
2037 시조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8 101
2036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2 101
2035 살만한 세상 강민경 2018.03.22 101
2034 그리움의 시간도 작은나무 2019.03.01 101
2033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31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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