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27 14:31

너를 보고 있으면

조회 수 283 추천 수 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너를 보고 있으면/ 유성룡

살며시 들여다 본  회색 눈빛 사이로  
이른 아침 하얀 꽃잎에 맺혀 적셔있는
이슬 같은 눈동자엔 그리움으로 가득차

내게 다가오며 또 가까이 올수록
쿵쾅거리는 맥박소리가 귓전에 들려오는
그 고동소리가 나를 부르며 손짓하는
네 순결한 모습은 백합같이 방긋 웃으며  
머언 발치에서 이슬 젖은 눈망울로
조금씩 조금씩 유혹해 온다.  

잔잔한 호수 같은 내 마음에
네 미소가 메아리 칠 때에는 한없이 즐겁고,

네가 없는 자리에는 파도가 일어 술렁거리고
괜시리 기다려지는 알 수 없는 내 마음에도
네 마음은 살아 꿈틀거리는 청순한 사랑이,

순간 순간
네 마음속에도
심장의 멈춤을 느낄 수 있어

우리는 이렇게 만나서
인간의 온도를 체험하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33 시조 나팔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0 101
2032 Prayer ( 기 도 )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101
2031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101
2030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2 102
2029 상실의 시대 강민경 2017.03.25 102
2028 그리움의 시간도 작은나무 2019.03.01 102
2027 바닷가 금잔디와 나/강민경 강민경 2020.06.16 102
2026 가을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07 102
2025 시조 넝쿨장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2 102
2024 시조 독도-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5 102
2023 시조 독도獨島 수호의 길 (2)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7.29 102
2022 전령 1 file 유진왕 2021.08.06 102
2021 국수쟁이들 1 file 유진왕 2021.08.11 102
2020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102
2019 시조 오월 콘서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5 103
2018 겨울바람 하늘호수 2017.02.19 103
2017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15 103
2016 9월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9.10 103
2015 낙화(落花) 같은 새들 강민경 2017.04.30 103
2014 가을 묵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15 103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