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기웃 거리지 말거라 달콤한 덫 근처에는
허공 길에 매 달려 아픔 먼저 돋아날라
그 눈물 다 지운 줄 알고 할 말 꾹 삼켜왔지
스무 계단 지하에도 아랫목은 있을 거야
아랫목 덥혀놓고 맨발 잠시 묻어 두자
도닥인 숨결을 눕혀 한 숨 푹 잠들어봐
저마다의 골진 사연 구름처럼 밀려와도
흩어져 표류漂流하는 시선들 붙잡으면
산 같은 정형의 법도法度 배워가며 사는 거야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기웃 거리지 말거라 달콤한 덫 근처에는
허공 길에 매 달려 아픔 먼저 돋아날라
그 눈물 다 지운 줄 알고 할 말 꾹 삼켜왔지
스무 계단 지하에도 아랫목은 있을 거야
아랫목 덥혀놓고 맨발 잠시 묻어 두자
도닥인 숨결을 눕혀 한 숨 푹 잠들어봐
저마다의 골진 사연 구름처럼 밀려와도
흩어져 표류漂流하는 시선들 붙잡으면
산 같은 정형의 법도法度 배워가며 사는 거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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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 | 시 | 초승달이 바다 위에 | 강민경 | 2014.01.04 | 419 |
1972 | 기타 | 미한문협의 집 | 강창오 | 2016.04.09 | 418 |
1971 | 스위치 2 - Switch 2 | 박성춘 | 2011.03.26 | 417 | |
1970 | 섬 | 유성룡 | 2008.02.26 | 415 | |
1969 | 올란드 고추 잠자리 | 김사빈 | 2008.01.21 | 414 | |
1968 | 땅에 하늘을 심고 /작가 故 박경리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 신 영 | 2008.05.24 | 414 | |
1967 | 수필 | 안부를 묻다-성영라 | 오연희 | 2016.05.01 | 414 |
1966 | 수필 |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25 | 김우영 | 2015.06.21 | 413 |
1965 | 시 |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 윤혜석 | 2013.11.01 | 412 |
1964 | 기타 | 한국이 다문화국가 중심 | 김우영 | 2014.06.16 | 412 |
1963 | 믿어 주는 데에 약해서 | 김사빈 | 2005.07.04 | 410 | |
1962 | 이동하·이승하 형제의 글쓰기 | 이승하 | 2011.08.23 | 410 | |
1961 | 시 | 오디 상자 앞에서 | 강민경 | 2014.06.15 | 410 |
1960 | 김선일, 그대는 죽지 않았다 -오정방 | 관리자 | 2004.07.24 | 409 | |
1959 |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 James | 2007.10.14 | 409 | |
1958 | 기타 | 한국어 사랑하기 | 김우영 | 2014.04.21 | 409 |
1957 | 김우영 작가의 우리말 나들이 구조조정해야 할 ‘~적’과 ‘~ 내지 | 김우영 | 2012.06.01 | 406 | |
1956 | 어머니의 가슴에 구멍은 | 김사빈 | 2006.02.14 | 405 | |
1955 | 시 | (동영상 시) 내 잔이 넘치나이다 My Cup Runneth Over! 동영상시 2 | 차신재 | 2016.07.28 | 405 |
1954 | 달의 뼈와 물의 살 | 성 백군 | 2005.07.16 | 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