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12 07:13

혼자 남은날의 오후

조회 수 218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적막 강산이 따로없다
휑등그르 텅 비인 공간
이방 저방 문열어
누군가와 대화가 그립다

전화기 들었다 놓았다
안절 부절 들뜨인
묵은 침묵의 목소리에
쌓이는 공포

강아지가 짖는 소리만으로도
질겁하는 소심한
혼자 남은날의 오후

홀로왔다 홀로가는 길을
스스로 깨우고 닦아
혼자이고 싶던 배부른
어제를 털어낸다

내가 살아있다, 지금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 미인의 고민/유영희 김학 2005.02.02 423
49 동학사 기행/이광우 김학 2005.02.01 577
48 봄 볕 천일칠 2005.01.31 283
47 삶은 고구마와 달걀 서 량 2005.01.29 540
46 해 후(邂逅) 천일칠 2005.01.27 212
45 미리 써본 가상 유언장/안세호 김학 2005.01.27 537
44 막 작 골 천일칠 2005.01.27 486
43 <도청> 의원 외유 정진관 2005.01.25 1026
42 화 선 지 천일칠 2005.01.20 476
41 장 마 천일칠 2005.01.11 296
40 채 송 화 천일칠 2005.01.10 275
39 촛 불 천일칠 2005.01.02 379
38 구어의 방주를 띄우자 전재욱 2005.01.01 344
37 나 팔 꽃 천일칠 2004.12.30 288
36 또 하나의 고별 전재욱 2004.12.27 223
35 [re]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교도관 2004.12.04 373
34 오늘은 묻지 않고 듣기만 하리 전재욱 2004.11.30 487
33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J.LB 2004.11.29 383
32 작은 창가에만 뜨는 달 전재욱 2004.11.29 397
31 '신춘문예'를 준비하고 계십니까? 이승하 2004.11.27 987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