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하늘.jpg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별빛에 뒹굴다 희븀 하게 동트는 하늘
아침상 차리는 손끝엔 깨소금처럼 고소함이
방바닥 닦는 걸레에도 엉기엉기 달라붙는다

진한 송진내 분분한 북악을 보듬고
숨결 토하는 기왓장마다 자존의 피리소리
이끼 낀 돌멩이사이 충치로 곰지락거린 상흔傷痕

자주독립 울려 펼친 탑골공원 둘러보면
아직은 먼 길 같은 찢어진 하늘이지만
남산은
여명黎明을 움켜
오늘도 불끈 일어 선 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15 시조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4 122
1814 시조 말의 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9 122
1813 시조 꽃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5 122
1812 시조 <저울로 달 수 없는 묵직한 선물> / 민병찬 file 독도시인 2021.06.11 122
1811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4 122
1810 시조 무지개 뜨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8 122
1809 황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19 122
1808 병상언어 이월란 2008.03.05 123
1807 공존이란?/강민경 강민경 2018.08.25 123
1806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06.15 123
1805 숲 속 이야기 하늘호수 2016.07.11 123
1804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하늘호수 2017.05.02 123
1803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04 123
1802 사랑의 선물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24 123
1801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123
1800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0 123
1799 시조 독도 너를 떠올리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0 123
1798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6 123
1797 시조 연(鳶)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16 123
1796 시조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1 123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