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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얽힌 매듭 풀어가듯 길 지나다보면
길목마다 목마름의 풀들 더욱 낮게 포복하고
포복 속 대열에 끼어 오늘의 사슬 탈출이다

어둠이 내려앉고 고요가 밀려오면
끝없이 그리워지는 달빛 만나고 싶어
내 시린 영혼의 꽃길 성큼성큼 걷는다

달빛 흔들흔들 다가와 나를 껴안고
어디론가 한없이 달려가는 저 날개
어딜까
날개 짓 멈춘
여기는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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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3 풋내 왕성한 4월 강민경 2017.04.06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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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조 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3 127
1750 시조 환한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4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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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0 모퉁이 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14 128
1739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2019.07.26 128
1738 시조 지는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9 128
1737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7.15 128
1736 시조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1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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