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3 07:14

삶이란

조회 수 494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노랑꽃은 노랗게 피고
빨강꽃은 빨갛게 피는 화단에서

나는 나대로 거기 서 있다가
나 보고싶은 곳 화단 속으로 들어가 보는데

바람은 닫는데로 소리를 내고
햇빛은 빛치는 곳으로만 쏟아진다

꽃과 바람과 햇빛의 엇박자 속
삶이란, 그들의 축에 서서

허공 중에 뜨있는 거미처럼
사방으로 줄을 치며 연을 맺는것이다

노랑꽃은 노랗게 지고
빨강꽃은 빨갛게 지도록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7 어느 시인의 행적 유성룡 2009.09.17 720
616 규보跬步 유성룡 2009.09.14 835
615 몽유병 쏘나타 오영근 2009.08.25 902
614 , 는개 그치네 강민경 2009.08.20 895
613 김대중 선생님을 추모하며 황숙진 2009.08.18 1002
612 빛이 되고픈 소망에 강민경 2009.08.03 694
611 조국땅을 그리며 박성춘 2009.08.02 681
610 눈 안에 든 별 성백군 2009.07.31 930
609 내 가슴에 비 내리는데 강민경 2009.04.13 556
» 삶이란 성백군 2009.04.13 494
607 불경기 성백군 2009.05.04 579
606 나의 탈고법 김우영 2009.04.04 716
605 하얀 꽃밭 김사빈 2009.03.12 616
604 내가 지금 벌 받는걸까 강민경 2009.04.04 713
603 호객 성백군 2009.04.01 483
602 개펄 강민경 2009.02.19 359
601 모의 고사 김사빈 2009.03.10 494
600 믿음과 불신사이 박성춘 2009.02.21 467
599 - 전윤상 시인의 한시(漢詩)세계 김우영 2009.02.15 535
598 생명책 속에 박성춘 2009.02.07 399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