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
2013.11.22 09:23

호박 꽃 속 꿀벌

조회 수 4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언니가 숙제하다 둔
셈본 공책
아기가 빨갛게 빽빽하게 칠하고
언니는 내 숙제 누가 망쳤다고
앙앙 울고,
아가도 덩달아 울고  
울음소리 듣고 들어온 엄마는
언니가 되어서 동생을 왜 울리니
회초리 들고 있다  
언니는 엄마가 무서워  울고
아가도 따라서 앙앙 울고
할머니 뛰어 나오고
할아버지 뛰어 나오다
문지방에 넘어지네
왜 우니 누가 때렸니
방 안에는 울음소리
담 넘어 구름에 흐르고
아가네 집
울타리 호박꽃 속에
꿀벌이 머리를 박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아동문학 호박 꽃 속 꿀벌 savinakim 2013.11.22 464
837 억세게 빡신 새 성백군 2013.11.21 301
836 낙엽단상 성백군 2013.11.21 233
835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강민경 2013.11.17 283
834 갓길 불청객 강민경 2013.11.07 319
833 물의 식욕 성백군 2013.11.03 353
832 밤송이 산실(産室) 성백군 2013.11.03 313
831 가을의 승화(昇華) 강민경 2013.11.02 378
830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윤혜석 2013.11.01 468
829 시월애가(愛歌) 윤혜석 2013.11.01 257
828 수필 코스모스유감 (有感) 윤혜석 2013.11.01 362
827 수필 김우영 작가의/ 주당 골초 호색한 처칠 김우영 2013.10.27 860
826 노숙자 강민경 2013.10.24 306
825 풍광 savinakim 2013.10.24 259
824 - 술나라 김우영 2013.10.22 369
823 수필 김우영 작가의 에세이/ 이 눔들이 대통령을 몰라보고 김우영 2013.10.20 624
822 방파제 안 물고기 성백군 2013.10.17 371
821 바람을 붙들 줄 알아야 강민경 2013.10.17 378
820 수필 아침은 김사비나 2013.10.15 397
819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3.10.11 383
Board Pagination Prev 1 ...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