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3.01 10:22

서성이다 / 천숙녀

조회 수 15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img.jpg

 

서성이다 / 천숙녀


밤새도록 변방邊防을 서성였다
밟힐수록 향기 나는 초록 꿈
방랑의 어디쯤 여울바다로 흐르는지
날마다 속을 비우며 지평을 따라 꿈꾸는지

버티는 벽 속은 왜 저리도 단단할까
막막한 어스름 위에 손톱으로 자국을 내고
아버지 침(針) 놓아주셨다
어혈(瘀血) 풀어 주셨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5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9 95
914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0 129
913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9 107
912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0 151
911 수필 메아리 file 작은나무 2019.02.21 222
910 멈출 줄 알면 강민경 2015.09.06 159
909 멀리 있어 닿을 수 없어도 유성룡 2007.06.17 249
908 먼지 털어내기 file 윤혜석 2013.06.21 254
907 먼저와 기다리고 있네! - 김원각 1 泌縡 2020.04.01 154
906 먼저 와 있네 1 유진왕 2021.07.21 76
905 시조 먼저 눕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6 95
904 시조 먼-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3 125
903 시조 먼 그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5 203
902 시조 맨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6 139
901 맥주 박성춘 2010.10.01 809
900 매지호수의 연가 오영근 2009.04.25 673
899 매실차 1 유진왕 2021.07.20 151
898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25 129
897 망부석 이월란 2008.03.19 154
896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유진왕 2021.07.28 104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