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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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 시 | 사인(死因) | 하늘호수 | 2016.04.09 | 261 |
974 | 시 | 산 닭 울음소리 | 성백군 | 2014.06.23 | 505 |
973 | 산(山) 속(中) | 천일칠 | 2005.04.04 | 268 | |
972 | 산국화 | 유성룡 | 2007.11.14 | 262 | |
971 | 시 | 산그늘 | 정용진 | 2019.06.30 | 111 |
970 | 시 | 산그늘 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7.01 | 76 |
969 | 시 | 산기슭 골바람 | 하늘호수 | 2018.01.04 | 189 |
968 | 시 | 산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19 | 199 |
967 | 산동네 불빛들이 | 강민경 | 2011.10.30 | 183 | |
966 | 시 | 산동네 불빛들이 | 강민경 | 2016.05.17 | 135 |
965 | 시 | 산동네 비둘기 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16 | 194 |
964 | 시 |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03 | 137 |
963 | 산수유 움직이고 | 서 량 | 2005.03.28 | 230 | |
962 | 시조 |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6 | 123 |
961 | 시조 |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7 | 156 |
960 | 시 | 산아제한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05 | 85 |
959 | 시 | 산행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17 | 87 |
958 | 살고 지고 | 유성룡 | 2006.03.24 | 143 | |
957 | 시 | 살만한 세상 | 강민경 | 2018.03.22 | 102 |
956 | 살아 가면서 | 박성춘 | 2010.10.22 | 7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