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9 17:45

하나님 경외 / 성백군

조회 수 1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나님 경외 / 성백군

 

 

주일 예배 후 식사 시간인데

하든 이야기도 끝내지 못했는데

빵 빵자동차 경적

아들이 픽업 왔단다

 

와 준 것만도 고마운데

바쁜 아이 기다리게 할 수는 없는 일

듬성듬성, 하던 이야기 주워 들고

헐레벌떡 따라나선다

 

주님 오시는 날도

이렇지 않을까

무슨 계획이니, 사정이니 다 묻어 버리고

부족함도 충만함도 순종하는

자유로운 천국

 

자동차 경적에

놀란 마음

하나님 경외가 이런 것이다라는

오늘 설교 제목에 밑줄을 긋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5 바람의 생명 성백군 2008.09.23 166
914 시조 뒷모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6 166
913 그리움이 익어 강민경 2017.10.08 166
912 납작 엎드린 깡통 강민경 2017.06.18 166
911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30 166
910 넝쿨 선인장/강민경 강민경 2019.06.18 166
909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8 166
908 시조 담보擔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0 166
» 하나님 경외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8.09 166
906 바람둥이 가로등 성백군 2013.03.09 165
905 강설(降雪) 성백군 2014.01.24 165
904 시조 묵정밭 / 천숙녀 3 file 독도시인 2021.02.03 165
903 찡그린 달 강민경 2015.10.23 165
902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강민경 2019.09.20 165
901 시조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4 165
900 시조 십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6 165
899 나의 일기 하늘호수 2016.04.06 164
898 임 보러 가오 강민경 2017.07.15 164
897 시조 종자種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4 164
896 우리 동네 잼버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03 164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