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거울에 비친 너는 누구냐
네가 나냐
내 이상(理想)이냐
사람들은 나를
이렇다고 하고 저렇다고 하니
그럼, 나는 여럿이란 말이냐
온전한 나를 찾겠다고 하면서
더덕더덕 개칠하고
땜질하면서 한세상 살았으니
살면 살수록 자신을 찾는 일이
더 어렵구나
너는 누구냐
거울 속에 사는 너 말이다
네가 나라면
나에게나 남에게나 비추어지는 삶은
살지 말았어야지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거울에 비친 너는 누구냐
네가 나냐
내 이상(理想)이냐
사람들은 나를
이렇다고 하고 저렇다고 하니
그럼, 나는 여럿이란 말이냐
온전한 나를 찾겠다고 하면서
더덕더덕 개칠하고
땜질하면서 한세상 살았으니
살면 살수록 자신을 찾는 일이
더 어렵구나
너는 누구냐
거울 속에 사는 너 말이다
네가 나라면
나에게나 남에게나 비추어지는 삶은
살지 말았어야지
내 몸에 단풍
나를 먼저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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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2021년 12월의 문턱에서 / 성백군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청량한 눈빛에 갇혀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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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의 사랑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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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2
풍성한 불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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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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