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필드 박사 흉상 제막식에 부치는 글 金秀映 일찍이 인도의 시성(詩聖) 타골이 읊은 '동방의 등불’인 코리아를 찾아 그 빛을 심고자 이역만리 대 장정의 꿈을 품고 일본의 압제하에 신음하는 우리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고귀한 삶을 불사른 우리의 영원한 벗 스코필드 박사님! 일본의 만행을 만천하에 3.1 운동 사진과 글을 통하여 알렸던 위대한 우리의 애국자 스코필드 박사님! 소아마비로 불편 하셨던 다리를 지팡이에 의지하시면서도 세브란스 대학과 서울대학교에서 세균학과 병리학을 강론하시며 불쌍한 고아들을 돌보시며 어려운 학생들에게 줄 장학기금 모금을 위해 밤을 지새우며 세계 각국에 편지 쓰시던 모습이 너무나 눈에 생생 합니다. 항상 성경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여 모범을 보여 주셨던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다 감당한 장하신 우리 민족의 은인 스코필드 박사님! ‘한알의 썩은 밀알’의 비유를 통해 평생 희생 정신을 심어 주신 나의 Uncle, 스코필드 박사님! 나의 인격을 송두리채 변화 시켜 주셨고 목사가 되고 문인이 되게 해 주신 영원히 잊을수 없는 나의  Uncle, 스코필드 박사님! 우리나라 국립묘지 애국지사 묘역에 유일한 외국인으로 안장된 스코필드 박사님의 업적은 높이 높이 길이 길이 우리들 가슴에 영롱히 빛나리! *캐나다 온타리오에 있는 겔프 수의과 대학(스코필드 박사께서 박사학위 받으시고 교수로 계셨던 모교)스코필드 박사 기념관에 흉상이 비치되어 있다. 혈연이 아닌 사랑의 인연으로 맺어진 의의 삼촌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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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9 ○ 마음 지문 이주희 2013.05.23 54
4478 ○ 박 꽃 이주희 2010.10.14 87
4477 불사조의 노래 정용진 2010.10.14 83
4476 짝 잃은 신발 김수영 2010.10.13 87
» 스코필드 박사 흉상 제막식에 부치는 글 김수영 2010.10.13 85
4474 당신이 떠나시던 날 이용애 2007.12.27 46
4473 책의 향기 이윤홍 2007.12.27 78
4472 방파제 성백군 2008.01.06 47
4471 사랑잎 하나/김영교 김영교 2008.09.03 62
4470 그리운 이름 하나 적어 봅니다 박영숙 2008.08.28 54
4469 나는 벽에 누워 잠든다 JamesAhn 2007.12.23 53
4468 새벽 꽃시장 지희선 2007.12.23 53
4467 시 만들기 이성열 2007.12.23 59
4466 라일락 꽃 향기에 지희선 2007.12.23 40
4465 꽃그늘 아래서 지희선 2007.12.23 53
4464 단풍잎 지희선 2007.12.23 49
4463 석류 지희선 2007.12.23 46
4462 산타 모니카 해변에서 지희선 2007.12.23 52
4461 빅베어 가는 길 지희선 2007.12.23 44
4460 <신년시.미주 한국일보> 청솔 향으로 푸르거라 정용진 2007.12.23 45